[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하기로 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한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발생 시 거래유의 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 공시, 주문의 수량 및 횟수 제한, 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사회)가 최근 60대 남자로부터 습격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한 것이 두 병원에 대한 업무 방해라며 이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의사회는 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와 천준호·정청래 의원에 대한 업무방해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변성윤 평택시의사회 회장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같은 정치인의 행태는 의료진에 대한 부당 갑질"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공정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쌍특검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쌍특검법은 22일 이후부터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양당과 국회의장의 3자 협의 당시 국민의힘이 28일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며 "28일에는 자동으로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세칭 '쌍특검법'이란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각각의 특별검사법을 통칭한 것이다. 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의 특별사법경찰 조직이 오는 31일부터 업무를 본격 개시한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특사경의 직무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과정에서 발견되는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히 수사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본시장특사경 개편방안'에 따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내에 특사경팀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위 공무원 및 금감원 직원의 특사경 지명을 확대하고 특사경의 직무범위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금감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원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거의 마음을 굳혔다.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당 내 경선방식을 100% 시민여론조사로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불가피한 룰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들에겐 죄송한 부분이지만 시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안철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21대 총선 당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4일 최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된 나 전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나 전 의원은 21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인 올해 3월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회장으로 재직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련 의혹이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이에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SOK와 관련해 15건의 비리와 부조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대 국회 임기를 마치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작년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고소·고발당한 여야 의원이 처벌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29일 말했다.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퇴임식에서 "오래 마음에 뒀던 말씀을 드리겠다. 이를테면 탄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의장은 "작년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의 고소·고발을 없던 일로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내가 요청해서 될 수만 있다면 사법당국에 정상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는 "21대 국회에 바란다. 앞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전 당원투표에 돌입하게 되는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물론, 정의당과 민생당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다. 당원들 뜻에 따랐다는 명분이다"라며 "반대하는 것을 밝힌 한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 회의록에서 지워졌다가 들켰다. 졸렬함이다. 민주당은 말바꾸기 전문 정당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낙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오는 13일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될 전망이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3일 지난해 4월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올랐던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 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한다.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상정된 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종료가 선포돼 본회의 즉시 표결이 가능하다.이후 남은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과 2018년 12월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가 8일 검찰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해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법무부는 오는 13일 자로 대검검사급 간부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인사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58·23기) 현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심재철(50·27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각각 임명됐다.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특징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일 서울 남부지검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상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여야 의원·당직자 등 총 37명 불구속 기소 조치를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뒷북 기소에 매우 가벼운 처분"이라고 비판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불공정하고 균형감 상실한 처분"이라며 날을 세웠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뒤늦은 '뒷북 기소', 기계적 균형과 정치적 편파성에 입각한 검찰의 작위적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일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한국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당직자 등 총 3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남부지검은 2일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감금, 의안 및 법안접수 방해, 정치개혁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 방해 등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당 황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의원 14명과 보좌진 2명을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또 정양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 협의체의 선거법 합의안 기습 상정 등 문희상 국회의장의 전날 본회의 의사 진행에 대해 형사 고발 등 법적대응을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국회법 해설서에도 회기결정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허용해야 한다고 나오지만 문 의장은 이를 거부했다"며 "좌파 충견 노릇"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지난 10일 예산안 날치기 때도 중립·공정의 책무를 내팽개치더니 어제는 더 야비해졌다"며 "국회법을 위반한 것이다. 문 의장은 부끄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이견을 대부분 해소하고 절충을 이룬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여야 '4+1'의 검찰개혁 실무 협의체는 그동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서도 단일안 도출을 앞두고 있다.우선 공수처의 기소 판단을 재심하는 기소심의위원회는 설치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졌다.또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에 산업기술 범죄, 특허 사건, 대형 참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MBC '스트레이트'에서 '패스트트랙 사태' 관련 수사 상황과 온라인 지하 세계 '다크웹'을 다룬다.지난 4월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안과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의 법안 제출을 몸으로 막고, 사개특위 회의에 참석하려는 다른 당 의원을 감금하기도 했다.한국당 측은 "여당의 불법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당시 충돌로 여야 국회의원 109명에 대해